국내에 상장된 리츠 기업들과 인프라 기업으로 유명한 맥쿼리 인프라로 구성되어 있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Ticker: 329200) ETF의 24년 6월 배당금 지급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와의 싸움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최근 리츠주 들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 경제에 꽤 많은 부담을 끼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출처: 구글
다만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어느 정도 물가가 잡혔다고 판단될 때까지는 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에 장기적으로 금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해 보았을 때, 특히나 많이 눌려있었던 리츠주 들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것은 거의 확정적인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에 상장된 리츠 ETF로서, 세금 혜택이 있는 개인연금저축, 퇴직연금(DC형, IRP), ISA 절세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국내 인프라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다양한 인프라 자산을 가지고 있는 맥쿼리 인프라가 가장 많은 약 16%의 비중, 그리고 SK 리츠, ESR 켄달스퀘어 리츠, 제이알 글로벌 리츠, 롯데 리츠, 신한 알파 리츠 등 다양한 국내 리츠 기업들이 시가총액 비중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월별 배당금을 그래프로 나타내 보았습니다. 배당 지급주기를 월 배당으로 변경한 22년 11월 이전의 배당 지급 주기는 분기별이었기 때문에 배당금이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 있음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24년 6월 배당금 배당락일은 24년 5월 31일이며, 한국 주식 시장 특성상 5월 29일까지 해당 상품을 보유하셨다면 배당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당금 실 지급일은 증권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6월 4일 이후로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24년 6월 배당금은 주당 13원으로서, 전년 동일 월(23년 6월: 주당 10원) 대비 약 +30%⬆️ 증가된 금액입니다.
월별 배당금을 분기별로 나타내보았습니다. 월별 배당금 현황과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ETF 상품에서 구성되어 있는 기업들은 반기별 배당을 지급하는 곳이 많기에 주로 2분기와 4분기에 배당이 쏠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년 2분기 배당금은 주당 101원으로서, 전년 동일 분기(23년 2분기: 주당 103원) 대비 주당 2원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별 배당금 현황을 연도별로 나타내 보았습니다. 24년 1월부터 6월까지 지급된 배당금은 주당 166원입니다. 24년의 나머지 6달 동안 동일하게 배당금이 지급된다고 가정하면 주당 332원으로서, 전년 (23년: 주당 306원) 대비 +5.2%⬆️ 늘어난 금액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24년 1월부터 6월까지 지급된 배당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유일하게 5월에는 전년 대비 더 낮은 수준의 배당금이 지급되었고, 2, 3, 4월에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배당금, 그리고 1월과 6월은 전년 대비 더 많은 배당금이 지급되었습니다. 24년 1월부터 6월까지 지급된 배당금을 모두 더해보면 전년(주당 163원) 대비 +1.8%⬆️ 증가된 배당금이 지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순 자산 가치는 지속적으로 늘어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츠주 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가 추세 또한 오름세로 전환됨에 따라 시가 대비 배당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년 5월 31일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순 자산 가치는 약 4,587억 원이며, 시가 대비 배당률은 약 6.73%입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대해 더 자세한 분석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Ticker: 329200)의 24년 6월 배당금 발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