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감각 소비에 몰두해 있는 것은 영장류도 되기 이전의 포유류의 뇌로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 된다 260610

R-영역, 변연계, 대뇌피질의 세 단계이다. 뇌간의 상단부를 모자처럼 뒤덮고 있는 부위를 R-영역이라 부르는데, 이 ‘R-영역’이 인간의 공격적 행위, 정형화된 의식 행위, 자기 세력권의 방어, 계층적 위계질서의 유지 등을 관장한다. 뇌의 이 부위는 수억 년 전 인간이 아직 파충류였던 시기에 발달했다. 우리 각자의 두개골 내부 깊숙한 곳에는 말하자면 악어의 두뇌가 아직 남아 있는 셈이라고 맥린은 말한다. … Read more

쾌락은 이렇듯 일시적이다 260609

쾌락은 이렇듯 일시적이다. 이 연구 결과를 소개한 진화심리학자 로버트 라이트Robert Wright는 “쾌락이 일시적인 이유는 쾌락이 쉽게 사라져야만 그것이 사라졌을 때 불만족을 느낀 나머지 더 큰 쾌락을 추구하도록, 그래서 더 많은 유전자를 퍼뜨리는 행동을 하도록 자연선택이 설계했기 때문이다. 자연선택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단지 유전자를 많이 퍼뜨리길 원할 뿐이다.”라고 말한다. 문성림 [컨셔스 : 내 인생을 바꾸는 … Read more

‘기를 쓰고 최선을 다했다. 내가 할 만큼 했다. 그러니 후회하지 말자.’ 260608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 책상 위에 노트북을 켜놓은 채 엎드려서 소리 내며 엉엉 울었다.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분명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대체 왜 이럴까? 그렇게 한동안 울다 보니 터져 나오는 내 감정이 나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포기하면 지는 것이라는 생각에 끈질기게 이어나가려고 했지만 이제 손을 놓을 때가 … Read more

구글 최고령, 내 나이가 어때서 260607

구글에서 한 해 한 해를 정신없이 보내는 동안 나는 나이 랭킹의 상위권도 갱신하고 있었다. 마침내 최고령자 그룹 혹은 최장기 근속자가 되어버렸을 때, 어느 순간 사무실에 선배보다 후배가 더 많아졌을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나이까지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도 되는 걸까?’ 그도 그럴 것이, 구글코리아에서 근무하는 12년 동안 사장이 세 번 바뀌었고 내 … Read more

잘하고 싶은 마음이 포기를 부른다 260604

1년을 해도 늘지 않는 것 같고, 3년을 해도 늘 제자리인 듯한 이 느낌.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몸이 안 따라줄 때는 내가 왜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가, 혹은 자신감을 잃게 하는 운동을 계속해야 하나…… 회의감이 들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였을까? 검도장에 다니면서 3개월, 6개월 만에 그만두는 사람을 많이 봤다. 관장님이 종종 이런 말씀을 하셨다. “검도를 가르치기 … Read more

반전은 매일의 작은 성취에서 시작된다 260603

무언가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 특히나 자신을 바꾸는 일은 더 어렵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변화를 필사적으로 갈망하며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면, 그리고 이를 위한 노력을 기꺼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면, 단순한 실천 수칙을 만들어 딱 1년만 전념해보라. 그 수칙은 쉽고 단순할수록 좋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매일매일 반복하다 보면, 당장은 … Read more

달리면 달릴수록 멀어지는 과거의 나 260602

무엇이 나를 달라지게 했을까? 흥미로운 것은 본 어게인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매일 운동하기였다는 점이다. 30년간 운동 한 번 해보지 못한 몸이니 처음 조깅을 시작했을 때는 다리에 쥐가 나고, 숨이 차올라 명치가 찢어지는 것 같은 고통도 느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허벅지 힘으로 지면을 박차 오르고 뱃심으로 가쁜 숨을 버텨내고 나면, 스스로 느끼는 존재감이 커지고 목소리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