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던지는 모든 공에 배트를 댈 필요는 없다 250921

“개인투자자가 기관투자자보다 더 유리하다.”

투자의 대가 피터 린치의 저서 『월가의 영웅』에 나오는 대목이다. 국내 주식을 기관과 외국인의 싸움에서 새우등 터지는 개미로 묘사한다지만 분명히 개미가 유리한 부분이 있다. 기관투자자는 투자 제약이 있지만 개인투자자는 그게 없다. 현금보유의 제한, 그리고 월말 및 회계연도 말까지의 목표 투자수익률 도달, 주식 비중 조절과 같은 제약을 개인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하락장을 맞이하더라도 주식을 사고 팔아서 거래를 일으켜야 하고,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 9.11테러 사건이나 미 금융위기가 찾아와도 현금 비율을 100퍼센트로 유지할 수 없다. 그들은 풀스윙할 것인지, 커트할 것인지를 판단할 뿐 스트라이크건 치기 힘든 볼이건 투수가 던지는 모든 공에 배트를 휘둘러야 한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는 다르다. 주식시장이 좋을 때만 참여해도 좋고, 스스로가 확신이 들 때만 투자해도 된다. 확신이 없는 시장에서는 주식투자를 멈추고 쉬어도 된다. 자산을 증식시키는 투자방식에 주식투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채권, 전자화폐, 금, 은, 원유, 달러화, 엔화 등에도 투자할 수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등의 해외주식시장도 있다. 상가건물과 빌라 등의 부동산투자도 한 방법이다. 모든 투자상품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투자상품은 경기 사이클을 탈 것이며 각자의 흐름을 가지고 있다. 즉, 상승곡선을 탈 사이클에 대한 강한 확신이 드는 투자상품에만 투자하면 된다는 뜻이다.

주식투자에 임하는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만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 역시 상승기와 하락기를 거치면서 성장한다. 하락기에서 몇 안 되는 상승 가능성 있는 회사의 주식을 찾기보다 아예 투자를 쉬는 것도 한 방법이다. 9.11테러 직후, 월가의 거리가 피로 질퍽거리던 2008년 중후반,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며 미 주식 역사상 최고로 빠른 속도로 주가 30퍼센트 하락의 기록을 세웠던 2020년 3월 등 얼마든지 투자하기 수월한 시기가 온다. 현재 60달러대의 텍사스 유가도 10달러대로 떨어지는 시기가 올 것이다. 자산을 싸게 주워 담을 수 있는 시기는 돌고 돌면서 오기 때문에 한 상품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바이런베이 [젊은 부자의 법칙 / 토트]

특정 자산의 전망을 좋게 보는 것과 자신이 잘 불릴 수 있는 투자 자산이 꼭 동일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자산들이 존재하며, 이를 활용한 투자 방법은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투자자는 윤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이라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도 돈을 불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Ge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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