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의 지혜를 담은 탈무드에는 비교심리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말이 나와 있다.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 바로 그것이다. 가난한 곳에서 심리적 위안을 느끼기보다는 맨 뒤라도 부자의 줄에 서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부를 축적하는 빠른 길이라는 것이다.
비교심리가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군중심리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면 나도 한다’는 식의 사고는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에서 실패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부동산과 주식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언론에 주가 상승과 부동산 값 상승 보도가 자주 등장하면 그때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이 돈을 벌었다는 소리를 들으면 상대적 박탈감도 느끼게 된다. 그러면 조바심을 갖게 되고 섣부르게 투자 게임에 뛰어든다.
처음에는 대부분 돈을 번다. ‘초보자 행운 Beginner’s Fortune’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고스톱이든 주식이든 재미를 들이라고 초보자에게 돈을 벌게 해준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달려든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당신이 처음 투자를 해 돈을 벌었다면, 그것은 당신 능력이 아니라 시장이 벌어준 것일 뿐이다.
이상건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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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의 행운이라고도 합니다. 어쩌다 시작한 투자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며, 나에게 투자의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상황을 뜻합니다. 이는 나 자신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상당수 많은 초심자들에게 발생되는 흔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운은 대부분 오래가기 힘듭니다. 영원한 상승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행운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것 또한 행운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상승에 욕심을 부릴 필요도, 과도한 하락에 좌절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