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는 차량 구입 시 추가되는 지출비용이 많다. 우선 대중교통비에 비해서 유류비 지출이 현격히 크다. 기름 값으로 한 달에 30만 원 쓰면 5년에 1,800만 원을 도로 위에 들이붓는 격이다.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소요되지 않는 주차비가 추가로 지출된다. 또 요즘은 발렛파킹을 해야 되는 장소가 많아져서 팁을 포함 추가 지출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건 일반화할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차량의 등급에 따라 소비지수 및 성향이 바뀌는 경향이 있다. 차량에 걸맞는 소비를 해야 하거나 타의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고급 외제차 몰고 와서 더치페이 말하기가 쉽지 않으니 말이다. 또 고급차를 사서 모셔두고 집에 틀어박혀 주식 공부, 부동산 공부할 수 있겠는가? 스포츠카를 지하주차장에 신주단지 모시듯 주차시켜놓고 주말을 독서로 보낼 수 있겠는가? 결국 쇼핑의 목적은 보여주기 위함이니 누군가를 만나야 하고 어디론가 달려가야 한다. 나의 자산을 불려줄 투자 공부할 시간이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부자가 될 시간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나도 좋은 차 타고 싶었고, 드림카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에 깔아놓고 싶었다.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 사고 싶은 차량들을 맘껏 타면 된다. 젊을 때나 나이 먹어서나 좋은 차를 타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차이라면 젊어서 드림카 몰면 ‘카푸어(car poor)’라고 시기 질투 받을 수 있지만, 나이 들어 드림카 몰면 진정한 플렉스로 박수 받는다.
바이런베이 [젊은 부자의 법칙 / 토트]
한때 차에 관심이 많았던 시절이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때였고, 차종별 동호회 커뮤니티 가입은 물론, 자동차 모델별 옵션과 장단점도 잘 알고 있었으며, 신차가 나오면 늘 계산기를 두드려보곤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에 들던 차를 할부로 하나 구매했지만, 그 뒤로도 멋진 디자인의 신차는 수없이 쏟아졌고, 제차는 점점 구형 중고차로 늙어가고 있었습니다.
출퇴근 버스가 있는 회사를 다니는 저에게 차를 산다는 것은 어딘가를 가겠다는 마음이고, 어딘가를 간다면 커피한잔이라도 사먹어야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다행히도 자동차만큼이나 돈에 대한 욕심도 많았기에, 자동차에 대한 애정은 잠시 접어두고, 돈을 모아가며 투자를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제는 대중브랜드의 자동차 몇십대정도는 할부없이 살 수 있는 자산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사회초년생때나 지금이나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충동적인 구매욕은 과거에 비해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 말은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 어중간한 차를 사는것보다 시간을 들여서 돈을 더 불려 진짜 원하는 차를 사는게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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