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퀄리 투어 디스크로터 프리휠 교체 후기

전기자전거 퀄리 투어를 운행하면서, 휠을 통째로 교체할 일이 생겼습니다. 자전거 수리점에 맡기기엔 비용 부담이 커서, 비용을 절약하고자 시작된 자가정비 경험을 글로 옮겨보았습니다. 휠 탈착부터 타이어, 타이어 튜브 교체에 이어, 마지막 편인 디스크로터와 프리휠 교체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디스크로터 교체

디스크로터는 자전거를 운행하다가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작동 시킬 때,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로터를 잡아줌으로서, 멈춰 서게 되는 원리에 필요한 부품입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로터가 마찰을 일으키면서 멈추게 되는데, 이 떄 생기는 마찰로 인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로터는 미세하게 조금씩 마모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브레이크패드와 디스크로터는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이라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저는 휠을 교체하기 위해 디스크로터를 빼고 다시 장착하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디스크로터가 마모되어 교체가 필요할 때에도 빼고 장착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과정을 한 번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디스크로터 교체 전 휠 탈착 작업을 먼저 진행한다면 더 수월한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휠 축에 연결된 너트와 자전거를 접을 때 고정시키는 자석을 순서대로 빼내어 줍니다. 그리고 로터에 고정된 6개의 나사를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빼내어줍니다. 디스크로터는 다른 부품들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다시 장착하는 방법은 역순으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단, 장착 전 디스크로터의 방향을 확인 해야 합니다.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진행 방향이 있기 때문에 확인 후 장착을 권해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년 가까이 사용한 디스크로터지만, 크게 마모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조금 더 사용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디스크로터의 수명은 딱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자전거 브레이크를 작동할 때 떨림이 있거나,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했는데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동작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디스크로터의 표면이 일정하지 않다면, 디스크로터 확인 및 필요하다면 교체까지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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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 투어의 디스크로터 규격은 160mm이며, 모양과 스펙이 동일한 제품은 위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규격과 나사를 고정할 수 있는 모양이 같다면 다른 제품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프리휠 교체

자전거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체인을 통해 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할 때, 뒷바퀴 휠에 고정된 프리휠(스프라켓)을 통해 동력이 전달되며 자전거가 움직입니다. 또한 기어 변속을 할 때 프리휠의 단수 별로 다른 톱니에 체인과 맞물리면서 변속이 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프리휠을 빼낼 당시, 전용 공구가 있어야 한다는 지식이 없었을 때 시도 했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잘 되지 않았고, 마지막에는 결국 지렛대 원리까지 사용해보았지만, 단단하게 고정된 프리휠이 탈착될 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하다보니 프리휠을 빼낼 때에는 전용 공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공구를 구매해서 다시 작업을 시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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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휠 분리 공구는 위 링크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전기자전거 퀄리 투어는 7단 변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7단 변속에 맞는 프리휠 분리 공구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프리휠 분리 전용 공구는 홈이 파져 있어 프리휠 가운데 홈에 딱 맞물리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넣어서 맞물려주시면 됩니다. 가까이서 사진을 찍다 보니, 프리휠에 먼지를 비롯한 찌든 때가 자세히 보입니다. 자전거 전용 세척제를 구매하셔서 관리를 하시는 것이 자전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도 시간이 나는 데로 세척을 해야겠습니다.

프리휠 분리 전용 공구를 맞물리게 한 후, 스패너로 단단히 고정 시켜줍니다. 그리고 발로 힘껏 내려 밟으면, 프리휠이 분리가 됩니다. 프리휠은 생각보다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손으로 푸는 것은 신품 자전거가 아닌 이상 정말 풀기 힘듭니다. 그래서 발에 무게를 실어서 힘껏 내려 밟는 것입니다.

고정된 프리휠이 풀렸다면, 이제 손으로 프리휠을 돌려 쉽게 프리휠을 빼내어 봅니다. 전기자전거 퀄리 투어는 시마노 프리휠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휠을 다시 장착할 때에는 이음새 부분에 구리스를 발라줍니다. 차후 탈착 작업을 다시 진행할 때 수월하게 탈착 하기 위함입니다. 구리스가 없다면 바르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프리휠 장착이 완료되면, 이제 뒷바퀴 휠을 자전거에 장착해주면 작업은 완료됩니다. 다시 장착하는 방법은 뒷바퀴 휠을 빼내었던 방법의 역순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뒷바퀴 탈착 후기 링크를 다시 남겨 놓겠습니다.

교체 작업이 완료되면 자전거를 다시 올바르게 세워서 시험 주행을 해 보셔야 합니다. 장기간 거꾸로 세워 놓을수록 브레이크압이 약해져 브레이크가 작동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에는 브레이크 레버를 계속 작동시켜, 압력을 채워주면 브레이크는 다시 원상복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험 주행 시 다른 특이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 봅니다.

전기자전거 자가수리도 한번 익혀놓으면, 전기자전거를 타는 동안 계속 써먹을 수 있어, 자전거 유지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상으로 전기자전거 퀄리 투어 디스크로터 프리휠 교체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