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발생한 일을 모르는 사람은 인생을 어린아이처럼 살게 된다 260425

유용한 개념이 또 있습니다. 다학제 관점을 언급할 때 내가 충실하게 따르는 핵심 개념입니다. 로마 시대의 위대한 법률가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말입니다.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발생한 일을 모르는 사람은 인생을 어린아이처럼 살게 된다.” 이는 키케로의 개념을 매우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키케로는 어리석은 사람을 조롱할 때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키케로의 개념을 일반화하자면, 우리는 역사를 알아야 하지만 다른 모든 학문의 핵심 개념도 알아야 합니다. 단지 시험을 잘 쳐서 A 학점을 받을 만큼 아는 것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머릿속의 격자틀 인식 모형에 각인되어 평생 자동으로 사용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장담컨대 언젠가 거리에서 좌우를 둘러보면서 “놀라운 일이야! 이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 중 하나가 되었어”라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매우 똑똑한 사람도 중하위권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김재현, 이건 [찰리 멍거 바이블]

본 콘텐츠는 도서 **『찰리 멍거 바이블』**의 내용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저서의 저작권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관련 권리는 출판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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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상당히 고리타분한 취향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시기에서 무슨 역사가 필요하겠냐고 물을때마다 저는 그럴수록 인간의 과거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존재하기 시작했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럼에도 인간은 여전히 어리석은 행동들을 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술이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결국 인간이 사는 세계에서의 기술 또한 인간이 중심이 되어 사용될 수 밖에 없기에, 늘 비슷하게 반복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만약 과거로 돌아갔다면 무엇을 당장 하겠습니까? 만약 앞으로도 비슷하게 반복되는 삶이 지속된다면, 지금 무엇을 해도 두려울 것이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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