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운동으로 태운 칼로리를 네 배나 과대평가한다고 한다. 그런 다음 평균적으로 방금 태운 칼로리의 두 배를 섭취한다. 사실 많이 먹으면 많이 운동한 효과는 금방 상쇄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한다.
운동은 소비 부자가 되는 것과 같다. 당신은 ‘운동을 했으니 한 끼 정도는 제대로 먹어야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는 그 한 끼를 거절하고 순수 칼로리를 태우는 것과 같다. 어렵고 자기 절제가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할 수 있었던 일과 내가 하기로 선택한 일 사이의 격차가 쌓인다.
문제는 소비 부자의 롤모델은 찾기가 쉬운 반면, 자산 부자의 롤모델은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사실 자산 부자의 정의를 생각하면 찾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물론 자산 부자이면서 물건에 돈을 많이 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조차 우리가 보는 것은 그들의 소비 행태이지 그들의 자산이 아니다. 그들이 어떤 차를 사고 자녀를 어느 학교에 보냈는지는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저축 현황, 퇴직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이 현재 어떤 집에 사는지는 볼 수 있지만, 그들이 만약 무리했을 때 어떤 집을 살 수 있었는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내 생각에 여기서 위험한 부분은, 사람의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는 자산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자유와 유연성을 원한다.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은 아직 쓰지 않은 금융 자산이다. 그러나 ‘돈을 갖는 것은 돈을 쓰는 것’이라는 생각이 너무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나머지, 실제로 자산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제약이 어떤 것인지 보지 못한다. 보이지 않으니 배울 수가 없다.
사람들은 흉내 내기를 통해 무언가를 배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부의 속성은 그들을 따라 하거나 방법을 배우기 어렵게 만든다. 평생을 잡역부로 일하며 세상에 800만 달러를 남긴 로널드 리드는 그가 죽은 뒤에야 사람들의 금융 롤모델이 됐다. 그는 미디어를 통해 추앙되었고 소셜 미디어에서 사랑받았다. 그러나 생전에 그는 누구의 롤모델도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의 부는, 심지어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조차, 동전 하나하나까지 모두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을 읽을 수 없다면 글쓰기를 배우는 게 얼마나 어려울지 상상해보라. 대체 누구에게서 영감을 받을 것인가? 누구를 우러러볼 것인가? 누구의 교묘한 장치와 조언들을 따를 것인가? 그렇게 된다면 이미 어려운 글쓰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배우기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에게 부를 쌓는 것이 그토록 힘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세상에는 검소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산가인 사람도 많고, 부자처럼 보이지만 한 발만 잘못 디디면 파산해버릴 벼랑 끝에 있는 사람도 많다. 나 자신의 목표를 세울 때는 이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 인플루엔셜]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돈을 적게 쓰는 사람보다 돈을 많이 쓰는 사람을 부자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당장 돈을 쓰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쓰고 있는 돈들이 두둑한 지갑에서 나오는지, 텅텅 빈 지갑에서 나오는지는 돈을 쓰는 본인외에는 알기 힘들 것입니다.
두둑한 지갑을 보유했더라도, 벌어들이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된다면, 자신이 하고 싶어했던 일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소비습관은 최대한 줄여놓는 것이 부를 만드는 첫 번째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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