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숱한 실패를 겪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특별한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뒤따르지 않는 것이 당연한 거라고. 언제나 기대한 결과에 비해 내가 공들인 노력의 크기가 작았다. 한 끼 굶고 체중계에 올라서고, 투자 서적 한 권 읽었다고 주식투자에 뛰어든 것이다. 입사 원서를 내면 합격할 거라 생각했고, 책을 출판하면 베스트셀러가 될 거라 생각했고, 내가 산 아파트는 다음 날부터 급등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렇게 근거 없는 자신감이 클수록 실패에 대한 좌절감도 컸다.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내 자신이 똑똑한 사람이 아니고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실패를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게 되었다. 목표 달성이라는 것도 원래 아주 희박한 가능성에서 끈질긴 두드림을 통해 그 가능성을 높여가는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실패할 때마다 내가 놓쳤던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그 개선점을 찾게 되었다.
성인영어시험 TOEIC과 일본어시험 JLPT 만점도 한 번에 받은 점수가 아니라 만점이 나올 때까지 계속 응시한 결과였다. 성인영어 대구 지역 일타강사가 된 것도 한 번에 이룬 성과가 아니라 최고의 강의를 만들기까지 부족한 강의 실력을 상쇄할 다양한 시도로 끈질기게 버틴 결과였다. 86킬로그램 배불뚝이 아저씨에서 74킬로그램 체지방 16의 균형 잡힌 몸을 만든 것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끈질기게 버틴 결과였다. 자산의 증식도 창업 이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게 된 것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었다.
즉, 실패란 실패 그 자체가 아니라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라 여겼다. 실패는 당연한 거라고 끊임없이 나를 다그쳤다. 좌절하면서 포기하는 것이 실패인 것이지 성공으로 나아가는 중에는 실패는 그저 디딤돌일 뿐이다.
성공은 실패라는 벽돌을 모아서 짓는 집이다. 그런 벽돌을 쌓아 올리다 보면 어느새 멋진 집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벽돌 몇 개로 집을 지을 수는 없다. 한참을 쌓아 올려도 사람들은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모를 수도 있지만 지붕을 올리는 순간 탄복할 것이다. 이렇게 멋진 집을 지으려고 오랜 시간을 힘들게 벽돌을 쌓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방법은 같다. 그래서 반퇴 라이프를 즐기는 중년의 나이에도 에세이 작가, 소설가, 그리고 유튜버에 도전하는 데 겁이 나지 않는 것이다. 책이 잘 팔리지 않고 내가 만든 영상의 조회수가 안 올라가더라도 난 실망하지 않는다. 초라한 첫 모습에 사람들이 비웃을 수 있겠지만 난 끈질기게 버틸 거다. 낙담하고 좌절한 바로 그 순간에만 실패가 찾아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바이런베이 [젊은 부자의 법칙 / 토트]
내가 산 주식이 조만간 급등을 할 것이며, 곧 우리 집 집값도 꽤나 오를 것이라는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희망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에너지는 없기에, 누구나 언젠가는 시련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기나긴 터널을 버티고 나아가야만 끝이 보인다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도에 포기합니다.
저 또한 많은 포기를 해왔던 사람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포기를 하나 둘 이겨내다 보니,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나마 좋은 결과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패는 쓰라리지만, 그러한 과정들이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언제가 되었든 시작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기를 버린 채, 끝까지 끈질기게 버티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다 보면, 만족스러운 결과는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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