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을 위한 명상하기를 일상 속에서 찾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60704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부정적 마음 방황을 관찰하면 그 마음에 집착하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성한 부정의 마음을 소비하는 대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여유가 생겨난다. 이때 우리는 긍정의 마음가짐으로 사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즉, 성찰할 수 있다. 사유를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좀 고독해질 필요가 있다.

나는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아침에 알람 소리에 못 이겨 몇 번을 껐다 켜기를 반복한 끝에야 간신히 일어나는 생활을 다람쥐 쳇바퀴 돌 듯했다. 몸을 일으키지 못할 때는 머릿속으로 ‘아프다고 할까? 반차를 낼까? 병원 간다 그럴까? 아니 그냥 하루 제낄까?’ 하는 생각이 가득해진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나면 실제로 몸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 몸 구석구석이 안 아픈 데가 없다. 가까스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회사에 출근 후 퇴근하면 만사가 귀찮아진다. 생각하기 싫어 멍하니 TV를 보다가 하루를 마감한다. 이렇게 살다 보면 사유할 고독의 시간은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 실은 내가 자신에게 그런 시간을 주지 않기로 선택하며 사는 것이다. 홀로 있는 시간에 고독을 즐길 줄 알아야 사유하기가 가능해진다.

반드시 혼자 살아야 사색과 사유가 가능한 건 아니다. 위대한 인물들은 항상 집 근처 공원을 거닐며 사색했다. 소크라테스는 한겨울 눈밭에서 하루 종일 사유했다. 데카르트는 난로 앞에서 몇 날 며칠을 사유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버스나 전철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사유하기에 빠질 수도 있고, 샤워하는 시간이나 설거지하는 시간에 사유할 수 있다. 운전을 하면서도 가능하다. 자기 직전 나만의 사유하기 리추얼ritual을 침대에 누워서도 할 수 있다. 어느 때, 어디에서 하건 자유이고 의지이다. 앞서 ‘관찰의 조각’에서도 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사례를 보면 각자 사색을 위한 명상하기를 일상 속에서 찾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대한 철학자, 심리학자, 물리학자들은 하루 종일 서성이며 혹은 꼼짝 않고 그렇게 사색과 사유하기에 빠져 살았다.

문성림 [컨셔스 : 내 인생을 바꾸는 힘 / 미디어숲]

본 콘텐츠는 도서 **『컨셔스: 내 인생을 바꾸는 힘』**의 내용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저서의 저작권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관련 권리는 출판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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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은 귀중한 자원이지만, 정작 그 자원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과거에 비해 세상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많아진 탓일까요? 시간이 없더라도 5분이라도 1분이라도 짬을 내어, 나 자신과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요.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시간을 찾아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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