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의 차이를 인정하라 260918

넷째, 가난한 자와 부자의 삶의 차이를 명료하게 이해한다. 재테크 담당 기자 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자수성가형 부자들 중에 상당수가 어려서 가난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가난에 대한 본능적 두려움을 갖고 있다. 다시 가난해지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그들은 몸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일부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에게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충고를 한다. 가난의 실체를 알면, 가난해지지 않으려는 불타는(?) 의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일본의 유대 전문가 테시마 유로의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라는 책을 보면 1장 제목도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이다. 1장의 소제목은 크게 세 가지인데, ‘빈부의 차이를 인정하라’ ‘부자의 줄에 서라’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을 연구한다’ 등이다. 

각 소제목의 핵심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빈부의 차이를 인정하라’ :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돈을 풍족하게 갖게 되면 돈의 가치는 내려간다. 빈부의 차가 있기 때문에 돈이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을 전제로 하고 있다. 만약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어 버린다면 부자가 되어도 의미가 없을 것이다. 

‘부자의 줄에 서라’ : 부자의 마지막 줄에 선 사람이 가난한 사람들의 맨 앞줄에 선 사람보다 실제로 부자가 아닐 수 있다. 설사 그렇더라도 부자의 줄에 서는 것이 낫다. 왜냐하면 마지막 줄이라도 부자의 줄에 서 있는 사람은 부자의 사고방식을 갖게 되지만, 가장 앞줄에라도 가난한 사람들의 줄에 서 있으면 영원히 가난이라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을 연구한다’ :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에서 발상의 전환이 시작된다. 그리고 부자는 다수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얻은 이익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이지, 결코 부자들로부터 부를 축적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가난한 사람들이야말로 부의 원천인 것이다. 부유해지기 위한 원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여기서 말하는 가난한 사람들이란 말 그대로 가난한 사람인 경우도 있고 부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이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고객(구매자)은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물건에 대해 돈을 지불하고 얻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물건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곧 가난한 것이다. 

유대인들은 이 사회에 ‘8:2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사회가 나눠진 것은 불평등한 시스템 때문이 아니라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인다. 유대 상술의 기초가 되는 법칙이 ‘78:22의 법칙’이다. 정사각형과 그 정사각형에 내접하는 원의 면적과 원의 면적을 제외한 나머지 정사각형 면적의 비율은 78:22다. 공기 중의 산소의 비율도 비슷하다.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은 빌려주는 사람보다 많다. 유대인들은 이 비율도 78:22로 해석한다. 그래서 22쪽에 자신들을 세우려고 한다. 당신은 유대인처럼 22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78에 서고 싶은가. 그 선택은 누구도 아닌 당신에게 달려 있다.

이상건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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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평등을 추구하지만, 같이 태어난 쌍둥이 조차도 출발점이 다른 것이 존재하는 만큼 우리는 불평등속에서 살아갑니다. 부자와 가난한자도 비슷합니다. 모두가 부자로 태어날 수도 없고, 또한 모두가 부자로 태어난다면 그것은 부자가 아닙니다. 부는 상대적이니까요. 그러므로 나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부를 이룰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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