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훤히 본다는 족집게 무속인에게 주식의 미래는 안 보였나 보다 250917

국내 굴지의 계열사 대표가 출자금 465억 원을 국외에서 불법적으로 쓴 혐의(횡령)로 징역 4년의 유죄판결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리고 2년 7개월여의 수감생활 끝에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야기다. 그는 주식과 선물에 투자했다가 개인자금과 출자금을 포함 총 1000억 원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최태원 회장은 SK 회장 취임 당시 32조 원에 불과한 자산을 2020년 기준 230조 원으로 증식시킨 천재 경영인이다. M&A에 능하며 한번 추진한 사업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저돌적인 경영 스타일로 재계 순위를 5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런 최태원 회장도 주식시장에서 그의 주식계좌가 탈탈 털리는 일명 ‘탈곡기’ 수모를 당했다.

2005년부터 선물옵션에 투자한 금액이 6000억 원에 이르렀다고 한다. SK 자체 리서치 기관의 도움과 내부 정보를 활용 가능한 절대 갑의 자리에서 언론에 드러난 것만 1000억 원의 투자원금이 손실이 난 것이다.

여기서 더 재미난 사실은 최태원 회장이 잃어버린 원금 회복을 위해 돈을 맡아 관리했던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 이야기다. 그의 뒤에는 증권회사 출신 무속인이 있었단다. 경제학 박사 학위를 가진 큰손이 무속인이 찍어주는 투자처로 움직였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미래를 훤히 본다는 족집게 무속인에게 주식의 미래는 안 보였나 보다.

바이런베이 [젊은 부자의 법칙 / 토트]

자본주의 시장 우량 자산들의 가격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꾸준히 증가될 것이라 믿지만, 단기적인 예측은 그 누구도 어렵습니다. 운이라는 것을 배제할 수 없기에 홀짝게임과 같은 전략도 어느정도는 먹힐것이라 봅니다만, 언제까지 운에만 나의 자산을 맡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죽기전까지 팔지 않을 자산을 모으는게 더 쉽고 빠른 전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Ge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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