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에 접어들면서 주식계좌의 미수금이 발생되었으니, 변제해달라는 문자를 종종 접하고 있습니다. 한두 번 오고 말겠거니 했는데, 계속 미수금이 발생되어 문자가 날라와 찝찝해서 알아보니, 배당금에 징수되는 배당세에 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배당소득세는 배당금을 지급받을 때 이미 공제되어서 처리가 완료된 상태로 입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왜 발생되는 것인지, 돈을 입금해서 변제하는 방법뿐인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미국주식 배당소득세
미국 주식의 경우 일반적으로 배당금을 지급받을 때, 배당소득세 15.0%를 과세 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100의 배당금을 지급하더라도, 일반적인 경우라면 투자자인 우리는 세금을 제외한 약 85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배당금을 지급받은 다음 연도에 원천 소득의 재분류가 이루어진 종목을 대상으로 현지 세금을 환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급받은 세금은 미국의 통화인 달러로 환급이 되지만, 환급된다고 마냥 좋을 수는 없습니다.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는 존재가 세금인 만큼 우리나라의 소득세법에 따라 우리나라의 통화인 원화로 다시 세금을 징수해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소득세율 14%와 지방 소득세 1.4%를 포함한 15.4%입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4월마다 이러한 과정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지난 연도에 미국 주식을 보유해서 배당금을 지급받으셨다면, 위와 같은 사유로 인해 다음 연도인 올해에는 달러로 세금을 환급받고, 원화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종목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미수금 발생 & 납부
저 같은 경우에는 계좌에 놀고 있는 현금이 있는 모습을 못 보기에 예수금이 발생되는 데로 주식을 매수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세금을 징수해간다면, 잔액이 없어서 미수금이 발생될 수도 있겠지만, 미국에서 세금을 환급해 준다면, 분명히 환급된 돈이 있을 텐데 왜 미수금이 발생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저만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당연하게도 미국에서 환급된 세금은 달러, 그리고 우리나라의 세금은 원화이기에 미수금이 발생된 것입니다.


위 이미지(좌)에서 볼 수 있듯이 배당세 환급 및 징수로 인해 달러는 증가되었고, 원화는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세금 관련 미수금이 발생되었다길래 텅장에 있는 돈을 냉큼 증권사 계좌로 입금해서 마이너스가 된 돈을 +로 만드는데 급급했지만, 생각해 보니 환급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고 돈이 모자란 만큼만 입금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세금으로 징수될 돈을 해당 계좌로 입금하거나 환전함과 동시에 바로 변제가 되기 때문에, 미수금을 변제하는데 특별한 추가 과정은 없음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을 지속적으로 보유한다면, 4월마다 이런 일들이 계속 발생될 듯한데, 조금 귀찮더라도 이러한 과정은 매년 해나가야 할 듯합니다.
지금까지 배당세 환급 및 징수로 인하여, 미국 주식을 할 경우 4월마다 미수금이 발생되는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