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분기 배당 성장 ETF SCHD 심층 분석(ft. 주요 미국 배당 ETF 비교)

미국 기업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그에 대한 결실을 함께 나눈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해당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입니다. 더군다나 미국 기업들은 투철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려온 배당금 또한 투자자들이 얻을 수 있는 주요 수익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기업들의 주식으로 구성된 미국의 대표적인 분기 배당 성장 ETF SCHD에 대해 주요 미국 배당 ETF와 비교하여 어떤 장점이 있는지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Charles Schwab

SCHD ETF를 운용하고 있는 찰스 슈왑은 상업 은행, 투자 및 컨설팅, 자산관리 등을 하는 미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회사입니다. 미국 은행 중 자산 기준으로 10위권에 포함되며 (1위: JP Morgan $3,898B, 2위: Bank Of America $3,153B, 10위: Charles Schwab $475B, 2022년 기준) 2023년 시장조사 전문 회사 J.D Power에서 자산 회사 투자자 만족도 1위, Investor’s Business Daily가 선정한 2023년 가장 신뢰받는 금융 기업 은행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습니다.

Charles Schwab 2023 매출 분포. 출처: Charles Schwab
Charles Schwab 2023 매출 분포. 출처: Charles Schwab

찰스 슈왑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Ticker: SCHW)으로서, 매 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하는데, 글 작성일 기준 최근 분기의 보고서를 보면, 은행답게 매출의 절반을 이자수익이 차지하고 있으며, 자산관리가 25%, 트레이딩이 17%를 차지합니다.

찰스 슈왑은 고객과의 접점에 있어서 비용이 없거나 최저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찰스 슈왑의 ETF 상품들에 대한 수수료를 살펴보면 이해가 빠르시리라 예상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SCHD 또한 배당 성장 ETF 중에서 수수료가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

2011년 말에 운용되기 시작한 SCHD ETF는 현재 순 자산총액 약 $53.45 Billion (한화 약 71조 원)에 달하는 규모의 자산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SCHD의 운용사인 찰스 슈왑(SCHW)의 시가총액이 121.26 Billion (한화 약 161조 원)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인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상풍의 자산 규모 면에서 보았을 때에는 상당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DGRO: $26.40B, VIG: $87.95B, DGRW: $12.19B, NOBL: $11.84B)

운용 자산$53.45 Billion (한화 약 71조 원)
수수료0.06%
배당률3.37%
최근 5년 연평균 배당 성장률11.80%
24년 3월 기준

찰스 슈왑의 상품답게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여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유사한 다른 자산운용사의 배당 성장 ETF와 비교했을 때에도 수수료 면에서는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TF는 상품 특성상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서 매년 발생되는 수수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SCHD ETF의 저렴한 수수료는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 DGRO: 0.08%, VIG: 0.06%, DGRW: 0.28%, NOBL: 0.35%)

SCHDDGROVIGDGRWNOBL
순 자산 가치$53.45B$26B$91.4B$12.19B$11.84B
운용사Charles SchwabBlack RockVanguardWisdomTreeProshares
종목수10441931529967
종목 회전율27.87%30%12%28%22%
수수료0.06%0.08%0.06%0.28%0.35%
배당률3.37%2.32%1.78%1.61%2.03%
최근 5년 연평균 배당 성장률11.80%9.70%8.47%5.76%7.15%
배당 주기분기분기분기매월분기
미국 주요 배당 성장 ETF 비교 (24년 3월 기준)

SCHD ETF는 비교적 적은 종목수로 구성되어 개별 종목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100개에 가까운 종목 분산은 충분히 분산된 포트폴리오라고 생각됩니다. SCHD ETF는 2014년 3월에 배당금 지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가 대비 연 배당률은 글 작성일 기준 3.37%로서, 고배당까진 아니지만, 낮은 배당률도 아니라서 중간정도 수준의 배당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TF 구성 종목의 리밸런싱 빈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종목 회전율은 27.87%로서 다른 배당 성장 ETF 들에 비해서 높은 편이며, 비교적 패시브 ETF보다는 액티브 ETF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당금($)배당금 상승분($)
1년차100.0011.80
2년차111.8013.19
3년차124.9914.75
4년차139.7416.49
5년차156.2318.44
6년차174.6720.61
7년차195.2823.04
연평균 11.80%를 적용한 연차별 배당금 예시

SCHD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배당 성장률은 최근 5년 동안 11.80%로서, 꽤 높은 수준입니다. 해당 성장률대로 꾸준히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서 단순 계산으로 투자 7년 차가 되는 해에 배당금이 2배가량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년 이상을 투자를 진행한다면, 7년 보다 더 짧은 시간에 배당금은 다시 2배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복리 효과가 만들어내는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SCHD ETF의 구성 방법, 추종 Index 알아보기

ETF 상품을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점 중 하나가 바로 해당 ETF가 어떤 방법으로 구성된 Index를 추종하고 있는지입니다. Index의 구성 방법에 의해 종목들의 비중이 늘어나거나 줄어들기도 하며, 새롭게 편입되거나 때에 따라서는 편출되기도 하는데 이는 곧 ETF의 수익률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ETF는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며, 추종하는 Index는 Index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만들어내는 기업에 의해 운용됩니다. 그러므로 ETF 자산 운용사와는 별개로 추종 Index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SCHD가 추종하는 Index는 S&P Dow Jones Indices에서 운용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입니다.

S&P Dow Jones Indices의 가장 유명한 Index로는 S&P 500 Index로서 미국 S&P 500의 대표적인 ETF SPY, VOO, IVV가 모두 S&P Dow Jones Indices의 S&P 500® Index를 추종합니다. 또한 다우 존스 ETF로 유명한 월배당 ETF DIA 또한 S&P Dow Jones Indices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Index를 추종합니다.

(※ 참고로 한국투자 신탁운용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신한 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도 SCHD ETF와 동일한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수수료와 배당금, 괴리율과 추적오차 등에 따라 수익률과 배당금은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거의 동일한 상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의 유니버스는 REIT 종목을 제외한 Dow Jones US Broad Stock Market Index의 구성종목으로 설정됩니다. 그리고 유니버스에 선정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최소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
  2. 5억 달러 이상의 유동 주식 보유
  3. 최소 3개월 일일 평균 거래량 2백만 달러 이상

세 가지 조건을 모두 통과한 종목은 주식의 IAD(Indicated Annual Dividend, 과거 지급된 배당금을 기준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지급될 예상배당금, 특별 배당금 제외)를 주가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는 IAD 수익률 즉, 주가 대비 향후 1년간 예상되는 배당률에 따라 내림차순으로 순위가 매겨집니다. 향후 12개월 동안 지급될 배당금이 낮아지거나, 반대로 주가가 많이 상승한 상태라면 해당 종목은 시가 배당률이 낮아지므로, 낮은 순위로 매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절반의 주식이 종목 선택 대상입니다. [배당금 지급 내역의 기준일은 12월 마지막 영업일이며, FMC[Float-adjusted Market Capitalization, 유동 조정 시가총액=주가 X 유동 주식 수(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 수)]와 ADVT(Average Daily Volume Trading, 일일 평균 거래량)는 2월 셋째 주 금요일 기준입니다.]

Index Construction. 1. 상위 절반의 주식을 대상으로 다시 조건에 의한 종목 선정을 시작합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 부채 대비 잉여현금흐름: 영업활동으로 인한 연간 순현금흐름을 총부채로 나눈 값입니다. 총 부채가 0인 기업이 1순위
  • 자기자본 수익률: 연간 순이익을 총 주주 자본으로 나눈 값
  • IAD 수익률 (시가 배당률. = 향후 1년간 예상되는 배당금 / 주가)
  • 5년 배당금 성장률은 다음과 같이 정의 :
SCHD 5년간 배당 성장률 공식
SCHD 5년간 배당 성장률 공식
DPSt = Dividend per share, t는 12개월 후의 현재 연도(※ 24년일 경우 t는 23년~24년)

2. 네 가지 순위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여 종합 점수를 만들고, 이 종합 점수를 기준으로 주식 종목의 순위를 매깁니다. 종합 점수 기준 상위 100개 종목이 지수에 선정되며, 매년 검토사항에서 현재 구성되고 있는 종목에 유리한 다음과 같은 Buffer Rule 이 적용됩니다.

  • 구성 종목은 종합 점수 기준 상위 200위 안에 드는 한 지수에 계속 편입
  • 비구성 종목은 구성 종목 수가 100에 도달할 때까지 순위에 따라 지수에 추가
  • 두 비구성 종목의 종합 점수가 동일한 경우, 배당 수익률이 더 높은 비구성 종목이 채택

IAD 수익률을 제외한 위 데이터 포인트의 기준일은 12월 마지막 영업일입니다. 기업의 배당 수익률 계산에 사용되는 IAD와 주가는 2월 셋째 주 금요일 기준입니다.

구성 종목 가중치. 지수에 포함된 종목은 상한 FMC 가중 방식에 따라 분기별로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지수 구성, 연간 리밸런싱 및 분기별 업데이트 시점에 측정된 단일 종목이 지수의 4.0%를 초과할 수 없으며 단일 글로벌 산업 분류 표준(GICS®) 섹터가 지수의 25% 이상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일일 가중치 한도 확인. 지수는 매일 가중치 상한을 확인합니다. 가중치가 4.7%를 초과하는 종목의 합이 22%를 초과하면 위에서 설명한 분기별 가중치 방식을 사용하여 지수의 가중치가 재조정됩니다. 일일 한도의 변경 사항은 기준에 대한 위반이 발생한 날로부터 이틀 후에 적용됩니다.

분기별 리밸런싱 시 일일 가중치 한도에 따른 재조정 기간이 중단됩니다. 중단 기간은 각 리밸런싱 월(즉, 3월, 6월, 9월, 12월)의 두 번째 금요일 전 수요일 장 마감 후부터 시작되며 리밸런싱 월의 세 번째 금요일 다음 월요일 장 마감 후 종료됩니다.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주요 내용 요약

다소 복잡할 수 있는 Index 계산법입니다. 주요 내용들을 요약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다우 존스 미국 종합주가지수(소형, 중형, 대형주 포함)의 구성종목 중 선정(리츠 제외)
  2. 최소 10년 연속 배당 지급 및 S&P smallcap 600에 포함되는 소형주 level까지 포함된 100개의 기업
  3. 총 부채 대비 잉여현금흐름, 자기자본수익률(ROE), IAD 수익률 (향후 1년간 예상되는 배당금 / 주가), 직전 5년간의 배당 성장률을 중점으로 기업 선정 및 점수에 따른 가중치로 종목 비중 설정
  4. 단일 종목 4.0% 초과 및 단일 섹터 25% 이상 불가 (※ 가중치 4.7%를 초과하는 종목의 합이 22%를 초과하면 일일 가중치 한도 확인에 따라 재조정 되며 변경사항은 이틀 후에 적용)
  5. 지수 구성 리밸런싱은 매년 3월에 진행되며, 분기별 종목 리밸런싱은 3, 6, 9, 12월에 진행

SCHD ETF 분포도

SCHD ETF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토대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종목별 분포도입니다.

SCHD ETF 종목별 분포도 (24년 3월 20일 기준)
SCHD ETF 종목별 분포도 (24년 3월 20일 기준)

최근 SCHD ETF의 리밸런싱(24년 3월 18일)을 통해 변경된 포트폴리오에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제 화물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UPS가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뒤를 이어 펩시콜라와 다양한 종류의 음료 및 과자 등으로 유명한 펩시코가 세 번째 비중을 차지하는 등 쟁쟁한 업체들이 순위를 이어갑니다. 해당 기업들 모두가 배당 정책이 뛰어난 기업들이며, SCHD ETF의 Top10 기업 비중은 약 39.42%,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SCHD ETF 대비 주요 ETF Top10 종목 비중 비교 (24년 3월 20일 기준)
SCHD ETF 대비 주요 ETF Top10 종목 비중 비교 (24년 3월 20일 기준)

SCHD ETF의 상위 10개 종목을 대상으로 경쟁사의 주요 배당 성장 ETF의 비중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4가지의 ETF 중에서 DGRO ETF와 DGRW ETF가 상대적으로 SCHD ETF와 유사한 점을 보여주었지만 그럼에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흥미로웠던 점은 SCHD ETF 외에 나머지 ETF는 미국 제약 회사 Pfiezer와 통신 기업 Verizon의 비중이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SCHD ETF 섹터별 분포도 (24년 3월 1일 기준)
SCHD ETF 섹터별 분포도 (24년 3월 1일 기준)

섹터별 분포도입니다. Top10기업에서 산업, 금융부문이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지만, 섹터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 첫 번째, 두 번째를 차지한다는 것은 Top10외의 종목에 대한 산업, 금융부문 비중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뒤로는 헬스케어, IT, 필수소비재, 에너지, 자유소비재, 통신, 소재, 유틸리티 순입니다.

SCHD ETF 배당금

배당 성장률이 높은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ETF인 만큼 SCHD ETF의 주요 투자자들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현재까지 지급된 배당금일 것입니다. SCHD ETF는 분기별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매년 3, 6, 9, 12월 총 4번의 배당을 실시합니다.

SCHD ETF 분기별 배당금 현황 (24년 3월 21일 기준)
SCHD ETF 분기별 배당금 현황 (24년 3월 21일 기준)

SCHD ETF의 분기별 배당금 현황입니다.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며,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CHD ETF 연도별 배당금 현황 (24년 3월 21일 기준)

SCHD ETF의 분기별 배당금을 연도별로 합산하여 나타내보았습니다. 18년도 대비 19년도에 약 20%에 가까운 가장 높은 배당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2년도 대비 23년도에 가장 낮은 약 3%대의 배당 성장을 했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은 약 11.80%에 달하며, SCHD ETF가 배당을 지급하기 시작한 14년도에 투자를 시작했다면, 23년을 기준으로 약 2.5배에 가까운 배당금을 지급받게 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SCHD ETF의 최근 배당금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SCHD ETF와 주요 배당 성장 ETF들의 주가 비교

배당금이 잘 성장하더라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다면, 자산을 불리는 것이 주목적인 투자활동에 있어서 크게 의미가 없는 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SCHD ETF와 주요 배당 ETF들의 최근 주가 흐름을 비교해 보도록 합니다.

SCHD ETF와 주요 배당 성장 ETF 주가 비교 (24년 3월 1일 기준)
SCHD ETF와 주요 배당 성장 ETF 주가 비교 (24년 3월 1일 기준)
파랑: SCHD, 노랑: DGRO, 하늘: VIG, 주황: DGRW, 보라: NOBL

가장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것은 DGRW ETF입니다. 해당 ETF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비중이 높으며, 최근 주가 흐름이 좋은 NVDIA 또한 포함되어 있는 월배당 주식으로서 시가 대비 배당률이 조금 아쉬운 상품입니다. 다음은 2006년에 상장된 뱅가드의 VIG ETF이며, 그 뒤를 DGRO ETF와 SCHD ETF가 따라가고 있습니다. 배당 귀족 ETF NOBL은 주가 상승률이 가장 뒤처지는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SCHD ETF가 주가 흐름에서는 크게 빛을 못 발하고 있지만, 배당금까지 재투자 한 주가 흐름을 따진다면 상승 폭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CHD ETF 장점과 아쉬운점

SCHD ETF를 알아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과 아쉬운 점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SCHD ETF의 장점

  • 단순하게 배당을 많이 주는 고배당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그리고 미래의 배당 상승분이 기대되는 기업을 위주로 종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배당 투자자에게 있어서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 단일 종목의 비중과 섹터의 비중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일정 비율을 유지하며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변동성으로 주식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은 안정적인 배당 성장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가장 선호되는 ETF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SCHD ETF의 아쉬운점

  • 패시브 ETF로서는 다소 높은 종목 회전율입니다. 배당 성장에 중점을 둔 기준에 의한 종목 변경이기에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지만, 전체 비중의 약 30%가 매년 변경되는 부분은 패시브한 ETF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이 좋은 배당 성장주를 가려내는 과정이므로 다른 분들에게는 장점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분기 배당 성장 ETF SCHD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해 봤습니다. SCHD ETF와 유사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주요 미국 배당 ETF 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배당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SCHD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좋은 투자법은 투자자 본인의 성향에 맞는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에 머물 수 있는 투자가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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