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251025

연봉 50만 달러를 받는 신인 야구선수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무슨 기준으로 보더라도 그는 부자다. 그런데 그가 뛰는 팀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우트Mike Trout가 있다고 해보자. 트라우트는 12년간 4억 3,0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트라우트와 비교를 하는 순간 이 신인 선수는 파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마이크 트라우트 입장을 생각해보자. 1년에 약 3,600만 달러는 말도 안 되는 큰돈이다. 하지만 2018년 헤지펀드 매니저 연봉순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려면 연간 최소 3억 4,000만 달러는 벌어야 한다. 트라우트 같은 사람은 그런 이들과 자신의 소득을 비교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연간 3억 4,000만 달러를 버는 헤지펀드 매니저는 헤지펀드 매니저 연봉순위 5위 안에 든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한다. 그들은 2018년에 최소 7억 7,000만 달러를 벌었기 때문이다.

최고 순위에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워런 버핏 같은 사람을 의식할 것이다. 버핏의 개인 재산은 2018년에 35억 달러가 늘었다. 그리고 버핏 같은 사람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Jeff Bezos를 바라볼지도 모른다. 2018년에만 240억 달러가 늘어난 베조스의 순자산 전체는 ‘부자’ 신인 선수가 1년 내내 번 돈보다 분당 더 큰 액수를 기록했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그 천장은 너무 높아서 사실상 아무도 닿을 수 없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유일하게 이기는 방법은 처음부터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게 주변 사람들보다 적더라도 말이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매년 연례행사처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다. 한번은 친구가 딜러에게 물었다. “그쪽은 어떤 게임을 하시나요? 어느 카지노에서 하세요?” 딜러는 돌처럼 차가운 얼굴로 심각하게 대답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겁니다.”

타인의 부를 따라잡으려고 하는 게임도 이와 똑같다.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 인플루엔셜]

자산이 1억이 되면 1천만원은 그리 큰 액수처럼 보이지 않으며, 2억, 3억, 5억, 10억이 되면 1천만원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10억원의 자산가에게나 100억원의 자산가에게나, 자신의 목표가 아닌 타인의 부를 따라 잡으려는 이 끝이 없는 게임 속에서, 1천만원(은 물론 단돈 10,000원이라도 이 돈을 벌기 위해 과거에 피나게 노력했던 것을 기억하며)은 쉽게 다룰 수 없는 소중한 돈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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