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에 출시된 레고 맥라렌 솔루스 GT와 F1 LM(품: 76918)은 맥라렌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오렌지 색상이 아주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맥라렌 얼티밋 시리즈의 초창기 모델과 이 제품의 출시 당시에는 최신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두 가지 제품을 조립해 본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 보겠습니다.
McLaren F1 LM
맥라렌은 스포츠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영국의 차량 제조사입니다. 맥라렌 F1 LM은 1995년에 생산된 차량으로 F1 레이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맥라렌 F1 GTR에서 일부 사양을 변경하여 공도에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로드카입니다.
공차 무게는 1,062kg으로 GTR을 제외하면 가장 가벼운 무게를 가지며, 엔진은 GTR에 쓰였던 엔진을 그대로 옮겨 680마력의 괴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맥라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파파야 오렌지 색상으로 도색되었으며, 총 5대로 한정 생산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cLaren Solus GT
2022년에 공개된 트랙용 차량으로 맥라렌 측에서는 10,000rpm 레드라인에서 840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소니에서 개발한 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에 등장한 2017 비전 그란 투리스모 컨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레고 맥라렌 솔루스 GT & F1 LM
레고 맥라렌 솔루스 GT와 F1 LM은 1990년대와 최신형 모델 두 가지 차량과 함께 2개의 미니 피겨를 태우고 손에 땀을 쥐는 레이싱 장면을 연출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품번 / 품명 | 76918 / 맥라렌 솔루스 GT와 맥라렌 F1 LM |
| 발매년도 | 2023. 03. |
| 가격 | 64,900 원 |
| 부품수 | 581 |
| 미니 피겨 수 | 2 |
| 크기 / 중량 | 35.4 x 19.1 x 7cm / 640g |
| 연령 | 9+ |
| 조립 난이도 (5점 만점) | ⭐️⭐️ |
| 만족도 (5점 만점) | ⭐️⭐️⭐️⭐️ |
박스에 프린팅된 맥라렌의 두 차량입니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느낌의 두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파파야 오렌지 색상이 듬뿍 들어간 F1 LM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맥라렌 시리즈 조립
스피드 챔피언 맥라렌의 두 차량을 조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이 두 가지인 만큼 봉지도 4개, 설명서 2개, 스티커도 2개입니다.
요즘 출시된 제품들은 환경문제로 인해 비닐 대신 종이로 포장해 주는 것 같습니다. 비닐과 다르게 안에 브릭들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혹시나 다 꺼냈다고 생각했음에도 조그마한 브릭이 끼어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스티커가 조금 구겨졌지만 다행히도 부착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왼쪽 차량이 생각보다 스티커가 좀 많습니다만 용기를 가지고 해보도록 합니다. 가운데 차체 브릭은 맥라렌 F1 LM에 쓰입니다.
맥라렌 솔루스 GT
1, 2번 봉지는 솔루스 GT, 3, 4번 봉지는 F1 LM이라 순서대로 1번 봉지부터 시작해 봅니다. 시작은 미니 피겨와 함께 합니다.
맥라렌 유니폼과 함께 검은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미니 피겨입니다. F1 레이스에 특화된 차량이라 복장 또한 유니폼을 입혀준 것 같은데 그렇다면 헬멧을 끼워줘야겠죠.
포드 머스탱에 이어 스피드 챔피언을 두 번째 조립해 보는데, 자기 키만 한 렌치는 항상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가운데 축을 기준으로 차체를 뚝딱뚝딱 만들어 줍니다. 뒷바퀴를 장착할 수 있는 곳도 보입니다.
앞 바퀴를 장착할 수 있는 곳까지 만들어졌습니다. 8 스터드답게 미니 피겨에 비해 꽤 커 보이는 차량 크기입니다.
종이봉투의 레고는 처음이라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브릭 하나가 없어서 누락인가 걱정되었는데, 찾아보니 종이봉투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1번 봉지가 끝났습니다. 스피드 챔피언답게 스피드하게 조립이 되는 모습입니다. 차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바로 2번 봉지로 넘어갑니다.
2번 봉지에 다양한 브릭들이 있었으며, 그중 바퀴를 잠깐 만져봤는데 접지력이 상당했습니다. 라떼는 플라스틱이었던 것 같았는데, 요즘에 바퀴는 다 고무로 나오는 건지 거의 미끄러지지가 않더라구요. 꽤 놀랬습니다.🫢
맥라렌 솔루스 GT의 후미등을 조립하는데 뒤태가 멋져서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역시 차는 뒤태가 멋져야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운전석은 F1 레이싱 카답게 1인승인데, 핸들을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으며, 핸들을 올려야 미니 피겨가 탑승이 가능해집니다. 게임기 패드같이 멋진 모습의 핸들입니다.
운전석이 약간 뒤로 젖혀진 채 탑승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헬멧을 끼고도 탑승이 가능합니다.
맥라렌 솔루스 GT의 조립이 끝났습니다. 오른쪽에는 여분의 브릭들을 모아봤습니다.
맥라렌 솔루스 GT 특유의 곡선미를 레고에서 잘 구현한 듯한 모습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전면부의 헤드 램프가 스티커가 아님에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 듯했습니다. 다음은 F1 LM입니다.
맥라렌 F1 LM
이제 3, 4번 봉지를 시작해 보도록 합니다. 마찬가지로 미니 피겨와 함께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두 가지 버전의 미니 피겨입니다. 솔루스 GT 피겨와 마찬가지로 스피드 챔피언답게 헬멧으로 시작합니다.
맥라렌 F1 LM 1번 봉투를 조립하고 남은 브릭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만들고 보니 클래식한 각진 뒤태가 역시 멋졌던 F1 LM이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정신없이 만드느라 조립 과정을 남기지 못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파파야 오렌지 색상과 잘 어울리는 운전석의 노란 시트입니다. 맥라렌 F1 LM의 브레이크 등과 방향 지시등의 둥글둥글함과 각진 뒷모습은 다시 봐도 멋집니다.
두 번째 봉투의 조립을 진행합니다. 앞바퀴 부분과 나머지 디테일적인 요소를 조립하는 부분입니다.
맥라렌 F1 LM을 조립하고 남은 브릭들입니다. 솔루스 GT와 비슷한 수준의 브릭들입니다. 스피드 챔피언은 브릭의 여유분을 꽤 주는 듯합니다.
솔루스 GT보다 스티커가 조금 더 붙여지긴 했지만, 멋진 모습의 맥라렌 F1 LM입니다.
클래식카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맥라렌 F1 LM의 앞모습과 뒷모습입니다.
운전석에는 운전대와 오른쪽에 기어를 조작할 수 있는 기어봉이 존재합니다. 전면 유리창 위쪽의 맥라렌이 표기된 곳은 스티커가 아니라서 더욱 자연스러운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맥라렌 F1 LM과 솔루스 GT의 전면과 후면 사진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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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레고 76918 맥라렌 솔루스 GT와 F1 LM의 조립 과정 및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보았습니다. 즐거운 레고 생활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