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을 저장하라 250531

지금부터 소개하는 아이디어는 사실 여자친구가 내게 선물한 것이다. 혼자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까워 당신에게도 소개한다. 당신도 나처럼 그녀에게 고마워할 것이다.

어느 날 그녀는 겉면에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이라는 글귀가 적힌 투명한 병 하나를 내게 선물로 주었다. “팀,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종이에 적어서 여기에 넣어 봐요.”

매일 어떻게 하면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골몰하는 내가 보기에 딱했던 모양이었다. 선물로 받아놓고는 처음엔 심드렁했다. 하지만 선물을 준 그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짜릿한 흥분이나 기쁨을 제공하는 일이 생길 때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종이에 적어 병에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내 일상은 몰라보게 활기에 넘치기 시작했다.

멋진 일이 일어났을 때 그걸 머릿속에만 저장해두면 3개월을 가지 못한다. 우리는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멋지고 기쁜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고 다시 우울과 비관 모드에 젖는다.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을 저장하는 병을 갖는 건 이에 대한 매우 지혜로운 처방이다. 외롭고 쓸쓸하고 우울할 때 병 속의 종이를 꺼내 읽으면 새로운 힘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투명한 병에 멋진 일들이 점점 쌓이는 모습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은 사뭇 달라진다.

이 책에 등장하는 타이탄들의 성공비결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시각화’다. 긍정적인 일이든 부정적인 일이든, 시각화해서 정리하면 현명한 해결책과 효과적인 방법들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이라는 이름의 병을 갖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 있다. 당신도 한번 시도해보라. 병만 갖고 있어도, 거기에 넣을 멋진 일이 일어날 것이다.

나는 이 병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둔다.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이라는 글귀를 볼 때마다 ‘그때도 상황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결국 잘해냈잖아! 힘내라, 팀!’ 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곤 한다. 항상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금방 지친다. 포기한다.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 순환을 끊는 지혜는 ‘작은 성공을 음미하는 것’이다. 수학문제를 풀 듯 한 문제를 해치운 후 곧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방식의 삶은, 병 속에 어떤 멋진 일도 적립하지 못한 채 스르륵 사라지고 만다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이라는 글귀와 커다란 별 또는 느낌표가 붙어 있는 병을 준비하자. 삶을 항상 진지하게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꼭 이 병을 준비해야 한다. 어린 자녀를 참여시켜도 좋다. 내 독자들 중에는 가족 전체가 이 방법을 통해 감사하는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매일 병에 한 가지씩 적어서 넣는다. 정 기록해 넣을 만한 일이 없다면 ‘오늘 하루도 무사히 넘겼다!’도 좋다.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멋진 하루였을 테니까.

하루하루 작고 소박한 멋진 일들, 감사한 일들을 적립해나가는 연습을 하다 보면 엄청나게 좋은 일들이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 토네이도]

사람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억을 까먹지 않기 위해 기록을 하거나 사진을 남겨놓아도, 그것 조차 기억을 못할때가 종종 있는 듯 합니다. 그러므로 멋진 기억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목표를 벽에다 붙여놓고 매번 바라보는 것처럼 말이죠.

ChatGPT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