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이념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260504

성공하려면 삼가야 할 것 또 하나는 극단적인 이념입니다. 극단적 이념에 빠지면 얼간이가 되니까요. 예컨대 저질 TV 목사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모순적인 신앙을 격렬하게 주장하는 얼간이입니다. 정치 이념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은이는 극단적인 정치 이념에 빠지기 쉬우며 일단 빠지면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자신이 추종자라고 선언하면서 그 이념을 계속 외치면 이것이 머릿속에 주입되어 점차 사고 체계가 엉망이 됩니다. 그러므로 극단적 이념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매우 위험하니까요.

이념을 논할 때마다 인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급류를 모두 정복한 스칸디나비아 카누 선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미국 애런 래피즈(Aaron Rapids)의 소용돌이에 도전할 생각을 했습니다. 사망률이 100%인데도 말이죠. 거대한 소용돌이에 접근하면 안 되듯이 극단적 이념에도 접근하면 안 됩니다.

내게는 어떤 이념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갈 때 정신을 차리게 하는 이른바 ‘확고한 처방’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입니다. “이념 지지자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반박할 수준이 아니라면 그 이념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런 수준에 도달해야 이념을 언급할 자격이 있다.” 이것이 과도한 처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실행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애치슨 학장이 즐겨 인용했던 오라녜 공 빌럼 1세(William the Silent, 1533~1584)의 말 “희망이 있어야만 견디는 것은 아니다”와 매우 비슷합니다. 아마 대부분에게는 너무 어렵겠지만 내게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아무튼 극단적 이념에 휩쓸려서는 절대 안 됩니다. 남보다 더 정확한 지식을 쌓아 더 현명해지려면 말이지요. 극단적 이념에 빠지면 다칩니다.

이기적 편향(self serving bias)도 해롭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예컨대 과소비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옛날 한 사내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생 대부분을 매우 비참하게 살았는데 항상 과소비한 탓이었습니다. 바로 모차르트입니다. 모차르트 같은 천재도 과소비 탓에 비참하게 살았으므로 여러분은 함부로 과소비하면 안 됩니다.

김재현, 이건 [찰리 멍거 바이블]

본 콘텐츠는 도서 **『찰리 멍거 바이블』**의 내용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저서의 저작권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관련 권리는 출판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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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극단적인 것은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특정 자산에 100%를 소위 “몰빵”한다는 것은 100과 0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100을 바라고 투자를 하지만, 모두가 100을 가져가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모두가 100을 가져간다면 세상 모두가 그 자산에 투자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수익률은 100이 될 수가 없습니다. 투자 대상이 최악의 경우 0이 될 것을 고려하여, 분산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비의 개념입니다. 내가 아무리 많이 벌더라도 버는 것 이상으로 소비를 한다면, 불행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소비 습관을 줄이는 것을 의무적으로 생활화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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