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역사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것이 있다. 뒤를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지금 세상에 더는 적용할 수 없는 이야기임을 깨닫는다. 수많은 투자자와 경제학자들이 수십 년, 심지어 수백 년의 데이터가 자신의 예측을 뒷받침한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 그러나 경제는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최고의 가이드는 오히려 최신 이력인 경우가 많다. 최근의 역사에는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여건들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투자 업계에서 흔히 누군가를 조롱할 때 “이번에는 다를 테지.”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다가오는 미래가 과거와는 전혀 다를 거라 예상하는 사람에게 반박하고 싶을 때 “아, 그러니까 너는 이번에는 다를 거라 생각하는구나?”라고 말하고는 대화를 끝내버리는 식이다. 이 표현은 투자자 존 템플턴John Templeton의 시각에서 유래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투자에서 제일 위험한 두 마디는 ‘이번에는 달라.’이다.”
그러나 템플턴 역시 적어도 20퍼센트의 경우에는 미래가 과거와 다르다고 인정했다. 세상은 변한다. 당연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중요해지는 것은 바로 그 변화들이다. 그래서 마이클 배트닉은 말했다. “투자에서 제일 위험한 일곱 마디는 ‘투자에서 제일 위험한 두 마디는 ‘이번에는 달라.’이다.’라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돈과 투자에 대해 생각할 때 지난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대신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 있다. 일반적인 것, 즉 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돈의 역사를 탐구할 때는 바로 이런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반해 특정한 트렌드나 업계, 부문, 시장의 인과관계, 사람들이 자기 돈으로 뭘 해야 하는지 등등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바뀐다. 그러니 역사가들은 예언가가 될 수 없다.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 인플루엔셜]
과거의 이야기들이 미래를 대변해 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변치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탐욕, 그리고 이러한 본성들로 인하여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과 발전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의 기록들을 통해 인간을 살펴보고, 탐구해야 하며, 구닥다리 고전에도 배울 것이 있다는 걸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았으며, 이것은 다가올 미래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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