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관찰하기
과학자들이나 심리학자들은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부정적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한다. 내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화되어 온 것이고 우리의 뇌가 그렇게 하도록 놔두기 때문이다. 생각을 그만해야지 한다고 해서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관찰이 필요하다.
관찰하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평상시에 이를 수행한다. 블랙번 박사는 지루하거나 좀이 쑤시거나 조급해할 수도 있을 시간에 짧게 명상을 하곤 한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를 기다리거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버스를 타고 회의에 가는 길에, 컴퓨터가 켜지기를 기다리는 시간에, 심지어 전자레인지가 커피를 데우는 시간에도 말이다.
물리학자이자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의 저자인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Kapra는 스키가 명상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아마도 프리초프 카프라는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다리는 저절로 움직여지고 스틱을 쥔 손도 저절로 그 움직임에 자동 반응했을 테니 그는 2차 의식으로 명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이처럼 스키를 타면서도, 혹은 수영을 하면서도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면서도, 부정적 마음 방황 대신 관찰하기를 택할 수 있다. 부정적 마음 방황과 그 느낌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채우던 기분 나쁜 생각들이 급격히 줄어들어 저절로 그 시간을 기분 좋은 시간으로 채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관찰의 의식 조각 하나만으로도 내 진짜 의식을 찾을 수 있다. 일상도 바뀐다. 2차 의식의 사용은 이렇게 일상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관찰을 통해야만 자기 자신을 알 수 있고, 내 의식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문성림 [컨셔스 : 내 인생을 바꾸는 힘 / 미디어숲]
본 콘텐츠는 도서 **『컨셔스: 내 인생을 바꾸는 힘』**의 내용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저서의 저작권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관련 권리는 출판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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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명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잠시 눈을 감고, 무의식적으로 피어오르는 생각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명상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생활과 스마트폰, 부정적인 생각들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알아가는 1분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